왠만한 전집 보다 싸고 맛있는 감자전, 집에서 해먹어보자!
오늘은 스케쥴근무로 항상 고생하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집에서 감자전을 해주었습니다. 아내는 제가 해주는 감자전이 왠만한 전집보다 낫다고 장사를 해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오늘도 그 한마디가 좋아 저는 마트에 가서 감사를 장보고 직접 감자를 체에 갈아서 아내를 위해 감자전을 해주었습니다.
햇감자 장을 보러 마트에 방문했습니다. 100g당 670원인데 큰 감자 세개를 고르니 총 800g 정도 되었습니다. 가격은 약 5,000원 정도로 요즘 참 물가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자 세개에 5,000원이라니! 모르는 사이에 물가가 엄청 올랐네요!
집에와서 본격적으로 감자전 할 준비를 합니다. 감자를 깨끗이 씻어주고 껍질칼로 감자껍질을 조심스럽게 벗겨냅니다. 감자에서 움푹 패인 공간은 칼로 조심스럽게 도려냅니다! 감자 상태가 엄청 좋네요~! 맛있는 감자전이 완성될 것 같은 기대감이 벌써부터 드네요
저는 감자를 강판에 갈아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믹서기가 있으신 분들은 믹서기로 편하게 감자를 갈아주셔도 되는데 저는 아날로그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집에 믹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판에 감자를 갈아줍니다. 오른팔로 왔다갔다 하며 갈아준덕분에 오른팔 팔근육이 잠시나마 커진느낌입니다.
쫀득쫀득한 감자전을 먹기위해서는 감자의 물기를 쫙쫙 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자를 잘 갈라서 체에 걸러주고 그 물기를 모아서 한 3분 정도 기다려주시면 전분과 물기가 분리가 됩니다. 이 두가지가 분리되었을 때 위에 있는 물기를 마저 버려주시면 왼쪽 하단과 같이 전분이 모아지게 됩니다.
물기 빠진 감자와 전분을 잘 섞어주시고 기호에 따라 소금을 조금 추가해주시면 감자전을 할 준비가 잘 되셨습니다! 감자에서 나온 전분을 섞어주는 이유는 쫄깃쫄깃한 식감의 감자전을 위한 것으로 저는 이 과정에 맛있는 감자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둘러주신 뒤 감자전을 원하는 형태로 두시면 됩니다. 저는 와이프가 넓은 원 형태 보다 작은 형태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덩어리를 따로 떼어서 요리했습니다. 이렇게 요리하면 장점이 겉이 바삭바삭 하게 튀겨지고 안은 촉촉하고 쫀득쫀득한 상태로 감자전이 요리되는 것입니다
겉바속촉 감자전을 초간장, 양파와함께 곁들여 줍니다. 역시나 오늘도 쫀득쫀득하게 감자전이 완성되었네요! 초간장은 숟가락에 간장, 물, 식초 비율을 1:1:1로 해서 만들어주고 양파는 잘게 슬라이스 해서 감자전에 곁들이면 맛있게 감자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자전을 보시면 쪽득쫀득한 식감이 육안으로 보이실텐데요! 오늘도 와이프와 함께 너무나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도 감자전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시다면 가족과 함께 감자전을 해보세요! 생각보다 하기가 편하고 하는 도중에 가족과 대화를 조금 더 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