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아끼기 프로젝트] 닭도리탕 해먹기

닭도리탕 집에서 해먹고 13,000원 아끼자!

주말에도 고생한 아내를 위해 그녀의 최애 메뉴, 닭도리탕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요리는 시작 전엔 귀찮게 느껴지지만, 막상 해보면 의외로 쉽고 뿌듯하죠. 요리 초보인 제가 보장합니다. 닭도리탕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요리예요! 게다가 직접 만들면 음식점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식비 절감 효과는 덤!

  • 배달 닭도리탕 비용: 28,000원 (음식 값 26,000원 + 배달비 2,000원)
  • 집에서 만든 닭도리탕 비용: 15,000원 (생닭 9,000원, 감자 3,000원, 다진마늘 3,000원)

👉 무려 13,000원 절약! 더 많이 먹고도 더 적게 쓰는 마법 같은 결과!


준비과정

집에 대파와 기본 양념은 있어서 동네 마트에서 생닭, 감자, 다진 마늘만 사 왔어요.

  • 생닭(손질된 것): 9,000원
  • 감자(2개): 3,000원
  • 다진마늘: 3,000원

마트 감자가 좀 비싸 보이긴 하지만, 남은 감자는 알뜰히 활용하면 되겠죠?

생닭은 찬물에 세 번 꼼꼼히 씻었어요. 여기서 포인트! 닭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정성껏 씻어야 해요.

끓는 물에 닭을 1분 정도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궈주세요. 이 과정이 비린내 없는 닭도리탕의 비결입니다.

채소(파는 집에 조금 있어서 같이 넣었습니다)와 양념을 준비해줍니다. 채소는 큼지막하게 썰어주었고 양념은 간장 5큰술, 고춧가루 4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고추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양념장이 참 맛있어 보이죠???

정성스럽게 세척한 닭, 감자, 양념장을 넣고 25~30분을 끓여줍니다. 팔팔팔 아주 맛있는 냄새가 온 집에 돌아댕기네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약 5분간 끓여줍니다! 그러면 맛있는 닭도리탕(맛도리탕)이 완성! 

장모님이 정성껏 담가 주신 총각김치와 함께 먹으니, 와… 진짜 음식점 부럽지 않은 맛! 아내도 제 요리를 아주 맛있게 먹더라고요. (물론, 앞에서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

오늘 집에서 닭도리탕을 만들어 보니, 배달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뿌듯했어요. 여러분도 주말에 특별한 한 끼로 도전해 보세요. "맛도리탕", 생각보다 쉽고 맛은 기가 막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