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성적과 변화

2024 시즌을 10위로 마감한 키움 히어로즈는 팀 재건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투타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FA 시장과 트레이드를 통해 조상우, 김혜성이 팀을 떠났고, 반대로 강진성, 김동엽, 오선진 등의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로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습니다.
주요 영입 및 이탈 선수
영입:
- 투수: 정현우(신인), 김서준(신인), 케니 로젠버그(외국인), 장필준
- 야수: 강진성, 김동엽, 오선진, 푸이그, 카디스
이탈:
- 투수: 조상우,
- 야수: 김혜성, 김주형
2019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당시의 핵심 멤버들이 거의 모두 팀을 떠나며, 키움은 완전히 새로운 색깔을 가진 팀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 시즌 키 플레이어
1. 정현우 (신인 투수)
- 1차 지명을 받은 신인 정현우는 키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투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재 어깨 염증 관리 중이며, 시즌 초반에는 불펜에서 경험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컨디션이 회복되면 선발로 기용될 수도 있다.
2. 강진성 (야수)
- SSG에서 활약했던 강진성은 키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와 꾸준한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팀의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3. 장필준 (투수)
- 전지훈련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며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건강을 회복한다면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4. 외국인 타자 (푸이그)
- 키움은 또 다시 푸이그와 계약하며 3년만에 한솥밥을 먹게되었다. 푸이그와는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2022년에 푸이그는 키움에서 타율 0.277 OPS 0.841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키움 히어로즈의 전력 분석
1. 선발진
- 현재 확정된 선발 투수는 케니 로젠버그와 하영민뿐이다. 이후 김윤하, 김인범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현우 역시 컨디션에 따라 선발 전환이 검토될 수 있다. 선발진이 비교적 약한 만큼 시즌 초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 불펜진
- 키움의 불펜진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주승우와 이강준이 필승조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장필준이 복귀하면 보다 안정적인 불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준은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3. 야수진
- 김혜성의 이탈로 내야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오선진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유틸리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외야에서는 강진성과 김동엽이 중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동엽은 수비력이 제한적인 만큼 지명타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전망
키움은 도깨비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예측이 어려운 팀이다. 신진급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신인 및 1~2년 차 선수들을 별도로 대만 캠프에 보내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팀의 경쟁력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경험 부족으로 인해 부진할 경우 하위권에 머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2025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운명은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