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LG 트윈스 손주영 프로필|학창시절·드래프트·커리어 총정리

손주영 선수 이야기|경남고 시절부터 LG 입단까지

LG 트윈스의 좌완 희망 손주영 (Source : 연합뉴스)

 

LG 트윈스의 차세대 좌완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손주영 선수는 화려한 언변보다는 묵묵한 실력으로 성장해 온 선수입니다. 경상남도 창원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마운드를 지키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기본기에 충실한 투구로 입지를 다진 그는 고교 시절부터 프로 구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며, 2017년 LG 트윈스의 1차 지명이라는 영예를 안으며 프로에 입단하였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손주영 선수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년기와 고등학교 시절

경남고 에이스 시절 손주영, 고등학교 시절부터 프로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source : 오마이뉴스)

손주영 선수는 울산대현초등학교 시절부터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개성중학교를 거쳐 전통의 야구 명문 경남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본격적인 엘리트 야구 코스를 밟게 됩니다. 경남고 재학 시절 그의 빠른 공과 안정된 제구력은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대회 MVP를 수상하며 프로 지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드래프트와 프로 입단

2017년 lg트윈스의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손주영 선수 (source : 데일리안)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는 손주영 선수를 1차 지명으로 선택했습니다. 당시 계약금은 1억 5천만 원이었으며, 이는 그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좌완 선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였습니다. LG 구단은 손주영 선수를 장기적인 팀의 좌완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며, 실제로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프로 커리어

프로 입단 이후 손주영 선수는 비교적 긴 시간을 2군과 불펜에서 보내며 내실을 다졌습니다. 하지만 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습니다. 2024년 정규시즌에서는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리그 토종 선발 중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좌완 투구는 타자들에게 까다로운 공으로 평가받았고, 특히 왼손 타자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2025년 시즌 기대감

2025년 3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손주영 선수는 개막전 못지않은 강렬한 첫 등판을 치렀습니다. 그는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탈삼진 5개, 볼넷 2개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1·2회 위기 상황에서는 연속 병살타를 유도했고, 3회부터 7회까지는 무려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라는 인상적인 기록도 남겼습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내년 시즌 개막전 선발로 손주영을 기용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으며, 손주영 선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감독의 신뢰에 실력으로 응답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투구 내용을 시즌 내내 유지한다면, 손주영 선수는 팀의 에이스를 넘어 KBO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 투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은 손주영 선수에게 있어 ‘커리어 하이’의 원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오늘의 퍼포먼스가 반짝 활약이 아닌, 앞으로 펼쳐질 지속적인 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