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피상적인 소통을 넘어서
왜 같은 말을해도 우리는 서로 이해하지 못할까 – 공통분모의 필요성세렝게티에 사는 사자가 어느 날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그가 우리에게 말을 걸며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정말로 그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언어는 같지만 삶의 환경과 경험이 전혀 다르다면, 단어의 의미조차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자와의 대화가 어려운 것처럼, 인간 사이에서도 공통된 기반이 없다면 소통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깊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그 기반은 무엇일까요?교양과 인문학은 지적 대화를 위한 기반입니다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공통의 기반을 만들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