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불안한 시대, 노후자금은 내가 직접 굴려야 합니다

늘어나는 기대수명, 앞당겨지는 은퇴 시기: 노후준비는 필수입니다

요즘 거리에서 마주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90세를 넘긴 분들도 흔하며, 그중 많은 분들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활기차게 걸어다니십니다. 의학의 발전과 식습관의 개선은 우리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023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기대수명은 83.5세입니다【통계청, 2024】. 이는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일할 수 있는 시기는 오히려 짧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50~60대까지 기업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40대에도 퇴직 권유를 받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만약 50세에 일을 그만두고 90세, 혹은 100세 이상까지 살아야 한다면, 준비 없는 노후는 삶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노인빈곤율 OECD 1위… 은퇴 후에도 생존을 위해 일합니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OECD 국가 중 1위, 노인 고용률 역시 1위입니다【OECD, 2023】. 퇴직 후에도 생존을 위해 다시 일터로 나서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30~40년 동안 일하고도 안정적인 노후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노후자금 준비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습니다. 당장의 생계가 빠듯하고, 장기 준비의 효과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과 다른 IRP·연금저축: 직접 운용 가능한 노후 대비 수단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는 IRP(개인형 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연금저축 계좌 등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30세대는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제도 자체를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IRP, ISA, 연금저축은 국민연금과 구조가 다릅니다. 국민연금이 국가가 대신 굴려주는 강제적 제도라면, 이들 계좌는 내가 직접 자산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연금’입니다. 연간 최대 115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국세청, 2024】, 무엇보다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복리는 시간과 함께 강력해집니다. 한 해라도 빨리 시작할수록 수익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미루는 시간만큼 복리 수익은 사라집니다.

노후자금 준비,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노후는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현실입니다. 복지제도에 기대기보다, 내가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확실한 방법입니다. 연금 불신의 시대일수록, 오히려 내가 운용할 수 있고 세제 혜택이 명확한 연금 계좌를 활용해야 합니다. 지금 IRP, ISA, 연금저축을 통해 노후자산을 설계해보십시오. 복리는 기다리지 않습니다. 노후자금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